bOOkS gAlore/Middle Grade

Crispin The Cross of Lead

boQueen 2011. 5. 9. 14:22



Crispin: The Cross of Lead by Avi

한국번역으로는 [크리스핀의 모험] 이다.

모험책은 참 좋다~~~
14세기 배경의 영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어느 영국 시골마을에서 엄마와 함께 어렵게 죽지 못해 살아온 Asta's son으로만 알려진 13세의 남자 아이의 이야기이다. 책의 시작은 엄마의 죽음이다. 가난, 중세시대의 봉건사회.

하지만 Asta의 아들은 자신의 이름 그리고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가게 된다. 그러면서 세상에 나가 사는 용기를 지혜를 배우게 된다.

보아하니 이 책을 즐겁게 읽지 못한 사람들의 후기도 꽤 있지만 나는 반나절만에 읽어버렸다. 잼나다~~ Avi 작가의 세상과 맞나보다. ㅎㅎㅎㅎ. Avi의 The True Confessions of Charlotte Doyle을 읽고 감탄을 했고.... Nothing but the Truth 읽고는 정말 혀를 찰 정도로 기가막히게 잘 썼다고 생각했다. 그의 작품들에는 모험도 있고 재미도 있지만 작가가 가져야 하는 그만의 철학적 세계가 있는 것 같다. 문제를 제기하고.... 해석하는 그런 힘이 느껴진다고 할까? 이 책 끝에 Avi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역사소설을 많이 쓰는 Avi에게 누구를 존경하고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Rober Louis Stevenson이라고 하는데...
신기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랬지만 The True Confessions of Charlotte Doyle을 읽으면서 Stevenson의 Treasure Island가 생각났으며... Crispin은 이상하게도 Stevenson의 Kidnapped을 떠올리게 한다. Stevenson...갠적으로 무척이나 위대한 작가라고 생각됨. 정말... 사람이 어떻게 글케 생생하고 리얼하게 글을 쓸수 있는 것일까???? 허~~~

마지막 마무리가 조금은 시시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동문학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 훌륭할 수는 없을 것 같다!!!! ^^


책은 이렇게 시작된다.... 맘에 드는 문구....

"In the midst of life comes death." How often did our village priest preach those word. Yet I have also heard that "in the midst of death comes life." If this be a riddle, so was my life.

그리고 Crispin이 모험 중에 만나는 Bear가 Crispin에게 하는 말들....

"Ah, Crispin, if I have learned one thing, it's that he who knows a bit of everything, knows nothing. But he who knows a little bit well, knows much of all."

"I can't make sense of your... innocence. In a ruthless world I find innocence more a puzzle than evil."

"If you have to choose between alertness and worry, being alert will bring you more days of life."

그리고 Bear가 즐겨부르는 노래의 노랫말....

"Lady Fortune is friend and foe.
Of poor she makes rich and rich poor also.
Turns misery to prosperity
And wellness unto woe.
So let no man trust this lady
Who turns her wheel ever 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