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Queen 2011. 5. 10. 10:50


Liar, Liar - The Theory, Practice, and Destructive Properties of Deception by Gary Paulsen

Hatchet을 읽고는 솔직히 Gary Paulsen에 대한 기대감은 업업!~~ 매우 높게 평가하게 되었다. 정말 설득력 있는 상황설정에 그 사태를 해결해나가는 주인공의 스토리가 너무 리얼하고 공감이 갔다. 와우를 외치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그래서 그의 책을 만나면 주저함 없이 집어들었다. 그런데... Mudshark을 읽고 좀 띵~~하더니 이번책 Liar, Liar도 조금은 김이 빠진다. 너무 기대가 큰건가?

Mudshark도 그렇고 Liar, Liar도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이 작가의 파워가 보이지가 않는 것 같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즐기고 삶의 방식은 wilderness인 듯.

하여튼... Liar, Liar는 14세의 Kevin의 이야기이다. 엄청난 거짓말쟁이다. 음... 타고난 거짓말쟁이? Kevin의 말을 빌리자면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선의의 거짓말? 생략의 거짓말?
Kevin은 나름대로 거짓말 분야에서는 자신감이 충만한 아이다. 그런데... 갑자기 유치원때부터 알고 지내던 Tina라는 동급생이 눈에 들어오더니 완전 뿅 간다~ 그녀에게 멋진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 그녀에게 좋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그는 거짓말을 한단계 높여서 무리수를 둔다. 그리고는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자신이 거짓말을 한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용서를 빈다.

"See, people only listen for what they want to hear, so I only tell them that."

"If you look at it from the right point of view, lying is just good man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