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lse Prince
The False Prince by Jennifer A. Nielsen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배회하다가 매대에 세일하는 책들이 누워있는데 이 아이가 있는 것이다! 헐~ 얼마전에 읽고 싶어서 찾고 찾은 책인데 세일코너에 홀로 버림을 받았다니! 그래도 앗싸를 외치며 데리고 왔다!
단번에 Megan Whalen Turner의 [The Thief]가 연상되는 책이다! And I loved that book!!! 그래서 다소 조심스럽게 미심쩍은 마음으로 책을 읽어간것은 사실이다. 그래~ 얼마나 이야기가 뛰어난지 보자! 중간 넘어가면서 살짝 The Thief 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에 그럼 그렇지를 조용하게 읊조렸지만 책 마지막을 달려가는시점에서....이런!!!! 또 당했다!!! 난 너무 순진한 독자임에 틀림없다~~ 이긍.
주인공 고아 Sage. 14세.
손버릇 나뻐, 입버릇도 만만치 않아...
그런데 어느날 Conner라는 신사가 나타나 휙 데리고 간다. 다른 고아 2명이 추가되고 Conner는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는데... 현재 이 왕국의 왕과 여왕 그리고 첫째 왕자가 실해된 상태이다. 그리고 4년전 배를 타고 항해하다가 해적들의 습격을 받고 죽은걸로 알려진 왕국의 둘째 왕자 Jaren. 시체를 찾지 못한 관계로 그들 3명 중 한명을 가짜 왕자Jaren 왕자로 추대하겠다는 그의 발직한 욕망. 2주간의 훈련과 준비 끝에 한명을 선택하겠다고 선포하고 3명의 고아들은 경쟁에 돌입한다. 선택되지 않는자는 이 비밀을 안고 죽임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음... 누가 선택 받을것인가!?
책을 읽어봐야 제맛!
재미있다. misleading한 주인공의 목소리에 푹 빠지게 되고... 그의 갈등과 고뇌. 건방지고 당차며 천박한 그의 매력!!!
발그미쌤이 미술작품들은 이전의 작품들을 차용해서 새로운 작품을 창조한다고 말한것처럼 소설도 마찬가지라고 여겨진다. [The Thief]에서 많은 것을 빌려왔다. 비슷한 느낌의 배경설정. 고집스럽고 영특한 주인공. 배신. 충신. 정치. 외교.
허나 두번째 이야기 [The Runaway King]을 읽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