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eArn'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4.01.04 2014 New Year's Resolution
  2. 2012.03.21 The Danger of a Single Story
  3. 2012.01.05 2012 ... New Year
  4. 2011.04.29 [pOeTry] 나는 가족이 좋아 2
  5. 2011.04.13 [Poem Mem] A Tragic Story
  6. 2011.03.23 [Poem Mem] The Land of Nod
  7. 2011.03.16 [poEtrY] 작은 사람 큰 사람

by Joonbo Shim

 

 

2013년 새해에는 무엇을 했지 하고 문뜩 기억을 더듬어보니...

 

바로 지금 우리가 있는 이 곳을 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마지막으로 반포집에서 새해 다짐을 했었는데 언제 떠날지는 몰라도 헤어져서 살게 될 것을 전제로 제법 진지하게 임했었다지. 물론 그 이후 7개월이라는 세월을 조금은 힘겹게 그리고 조금은 답답하게 보냈었지.... 더 좋은 곳을 위해 작은 불편함을 기꺼이 감내 해야겠지만... 불편함이 힘든 것이 아니라. 인생사에서 힘든 것은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이다. 우리의 2013년 새해는 불투명했고 확신이 없었는데... 2014년 새해에도 그다지 투명해진 것도 확신이 생긴 것도 없다. 오로지 또 다른 떠남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 맘을 무겁게만 한다.

 

2014년 새해에는 준보의 친구 정빈이가 뉴저지에 오는 관계로 함께 New Year's Resolution을 작성해봤다.

우리의 새해 다짐은 소소하다. 매년... 닮아있으면서 어딘가 본질적으로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환경을 탓하지 않아도 되고. 그것으로 인해 괴로워할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그대신 다른 고민으로 채워졌지만... 

 

큰것 바라지 않겠다.

 

 

by Inbo Shim

 

 

일년을 시작할 때... 송구영신 예배때 받는 성경구절 다음으로...

새해 시를 나누는 것.

 

금년은....Te Deum. 외워야징~~

 

Te Deum

by Charles Reznikoff

 

 

Not because of victories

I sing,

having none,

but for the common sunshine,

the breeze,

the largess of the spring.

 

Not for victory

but for the day's work done

as well as I was able;

not for a seat upon the dais

but at the common table.

  

Te Deum laudamus, rendered as "Thee, O God, we praise".

 

 

이 시와 많이 닮은 내가 좋아하는 quote가 생각이 났다.

 

"Anyone can carry his burden, however hard, until nightfall.  Anyone can do his work, however hard, for one day.

Anyone can live sweetly, patiently, lovingly, purely, till the sun goes down. And this is all that life really means."

 

by Robert Louis Steve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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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Queen

선입견...
고등학교때 선입견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심층적으로 공부를 한적이 기억 난다. 상당히 머리 터지게 복잡하고 어려웠다. 선입견을 갖고 산다는 것은 간단한고 평면적이고 맘 편하다. 이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많은 생각을 하고 여러 관점들을 고려해야 하고 고민도 많이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는 손쉬운 선입견에 빠지는 것을 죄책감 없이 쉽사리 허용하는 것 같다

애들이랑 선입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Stereotype, prejudice와 관련해서 lesson plan을 찾아봐야겠다. 이 험난한 배움의 세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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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Queen

2012. 1. 5. 13:24 hOme + LeArn

2012 ... New Year


아이들과 새해를 시작하며 뭔가를 해야겠다 싶어서 New Year poem과 New Year short story를 찾아봤다.
 
Short story로는 Hans Christian Andersen의 The Mail Coach Passengers를 읽었다. 한 마을의 New Year's Eve 축제에 마차를 타고 도착한 손님들; 바로 12달들. 한명씩 내릴때마다 그들의 개성넘치는 특징들을 보여준다. 다들 계절적 특징을 뽐내는데 ... 내가 8월생이기에 August의 소개를 잠시:

Then came the mother herself, MADAME AUGUST, a wholesale dealer in fruit, proprietress of a large number of fish-ponds, and a land-cultivator. She was fat and warm, yet she could use her hands well, and would herself carry out food to the laborers in the field. After work, came the recreations, dancing and playing in the greenwood, and the "harvest home." She was a thorough housewife. 

이런 식이다. 12명의 month들이 내리고 마지막 마무리가 난 참 좋았다.

When a year has passed, I think I shall be able to tell you what the twelve passengers have brought to you, to me, and to all of us. Just now I do not know, and probably even they do not know themselves, for we live in strange times.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는 설렘, 두려움, 지겨움, 기대, 포부, 소망, 희망 등을 안고 시작한다. 새해맞이의 감정과 태도가 어떠하든간에 2012년이 우리에게 무엇을 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게 새해의 묘미가 아닐까? 
그래서 아이들에게 각 month가 우리에게 가지고 왔으면 하는 것들... 가지고 올 것 같은 것들... 등을 아이들에게 정리를 하게 했다.

준보와 친구 재민이의 작품.... 아직 미완성...



아코디언북으로 제작했으며... 앞과 뒷커버는 하드보드지에 펠트로 covering 한 모습이다. 아코디언북이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끈이 있어야기에 리본도 장착. 아이들이 골랐다.
퀼팅할때도 그랬지만... 난 재단하는것을 참말로 싫어한다. 꼼꼼치 못한 성격에 정확하게 재단하여 짤랐다고 하지만 나중에 보면 그 작은 차이가 완성도에 흠이 되기에 머리 뽑기 딱 알맞다. 그래서 좋아는 하나 재단이 싫어 멀리하는 퀼팅에 이제는 맘으로 흠모하는 북아트도 이놈의 재단 때문에 손도 댈 생각을 말아야겠다. 어찌나 재단을 해야 하는 것이 많은지요. 흑흑흑... 하여튼... 이렇게 해서 새해맞이 책자를 만들어봤다. 맨 앞에는 새해목표(New Year's Resolution)를 쓰게 하고... 각 페이지는 month 별로 본인이 원하는 것... 기대하는 것들을 쓰게 했다. 나중에 그 month가 지나면 밑에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써서 나의 기대와 실제로 일어난 것을 비교하게끔 했다! 그래도 일케 만드니 제법이다~!!! 뿌듯... 내껏도 만들고 싶다. 아~~ 진정 또 재단해야 하는건가?

두개의 New Year poem은 모두 Ella Wheeler Wilcox의 작품들이다. 원하는 poem을 외우기로 했는데 준보는 New Year: A dialogue, 재민이는 The Year로 결정!~~ Poem 외우기는 참으로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새로운 단어들도 익숙해지고, 리듬을 타고, 말들이 혀에서 놀아나는 느낌... 그리고 물론 시를 외웠다는 뿌듯함!! 또한 dictation 하기도 참 좋고... 그리고 외워서 글쓰기 연습에도 그만이다. 한달에 하나씩 외우기!!

New Year: A dialogue

By Ella Wheeler Wilcox
 

MORTAL:
“The night is cold, the hour is late, the world is bleak and drear;
Who is it knocking at my door?”

THE NEW YEAR:
“I am Good Cheer.”

MORTAL:
“Your voice is strange; I know you not; in shadows dark I grope.
What seek you here?”

THE NEW YEAR:
“Friend, let me in; my name is Hope.”

MORTAL:
“And mine is Failure; you but mock the life you seek to bless. Pass on.”

THE NEW YEAR:
“Nay, open wide the door; I am Success.”

MORTAL:
"But I am ill and spent with pain; too late has come your wealth. I cannot use it."

THE NEW YEAR:
"Listen, friend; I am Good Health."

MORTAL:
"Now, wide I fling my door. Come in, and your fair statements prove."

THE NEW YEAR:
"But you must open, too, your heart, for I am Love."

============

The Year

By Ella Wheeler Wilcox

 

What can be said in New Year rhymes,
That's not been said a thousand times?
The new years come, the old years go,
We know we dream, we dream we know.
We rise up laughing with the light,
We lie down weeping with the night.
We hug the world until it stings,
We curse it then and sigh for wings.
We live, we love, we woo, we wed,
We wreathe our prides, we sheet our dead.
We laugh, we weep, we hope, we fear,
And that's the burden of a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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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Queen



나는 가족이 좋아

 

심준보

 

나는 가족이 좋아

 

가족같은 친구 좋아

 

나의 마음 알아주는 가족처럼

 

내가 슬플때 이해하는

 

친구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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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Queen

A Tragic Story

By William Makepeace Thackeray

 

 

There lived a sage in days of yore,

And he a handsome pigtail wore;

But wondered much and sorrowed more,

Because it hung behind him.

 

He mused upon the curious case,

And swore he’d change the pigtail’s place,

And have it hanging at his face,

Not dangling there behind him.

 

Says he, “The mystery I’ve found –

I’ll turn me round” – he turned him round;

But still it hung behind him.

 

Then round and round, and out and in,

All day the puzzled sage did spin;

In vain – it mattered not a pin –

The pigtail hung behind him.

 

And right and left, and round about,

And up and down, and in and out,

He turned; but still the pigtail stout

Hung steadily behind him.

 

And though his efforts never slack,

And though he twist, and twirl, and tack,

Alas! Still faithful to his back,
The pigtail hangs behind him.

매우 흥미롭고 익살스러운 시.
Sage가 근엄하게 자신의 pigtail을 가지고 이리 저리 애쓰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읽으면서도 킥킥.
그런데도 찰리 채플린 같은 도도함이 있다. 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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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Queen

The Land of Nod

By Robert Louis Stevenson

 

 

From breakfast on through all the day

At home among my friends I stay;

But every night I go abroad

Afar into the land of Nod.

 

All by myself I have to go,

With none to tell me what to do –

All alone beside the streams

And up the mountainsides of dreams.

 

The strangest things are there for me,

Both things to eat and things to see,

And many frightening sights abroad

Till morning in the land of Nod.

 

Try as I like to find the way,

I never can get back by day,

Nor can remember plain and clear

The curious music that I hear.


지진부진하게 이어가는 집에서 하는 Language Arts.

Lesson 중 하나가 poem memorization이다.
언제 외우나 싶었는데 준보가 쉽게 외우며 좋아하기까지!!
신기하도다!
시가 재미나기 까지 한데...  
끄덕거리는 나라! 졸면서 가는곳.... 꿈의 그곳을 이렇게 유쾌하게 표현해낸 것이 즐겁다.

준보가 낭독하는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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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Queen



 

작은 사람 큰 사람

심준보

작은 사람 큰 사람
한 명은 작고 한 명은 크고

작은 사람 큰 사람
다 똑같은 사람

하나는 작고 하나는 크고
하나는 아는게 적고
하나는 아는게 많고
어떤 애는 아는게 많이 없어도
어떤 애는 아는게 많이 있어도
다 똑같은 사람

작은 사람 큰 사람

다 똑같은 사람


준보에게는 아마도 2010년이 굉장히 힘든 한해였으리.
한가롭고 여유 넘치는 오스틴 생활에 익숙해지려는 시점에 정신없고 냅다 달리는 서울로 돌아와서 3학년에 전학온 다음날 수학경시대회 보고.... 겨울방학 바로 시작하고.... 또 학교 다니다가 봄방학하고. 정신 차릴 여유없이 바로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었으니 본인의 마음은 아수라장이었을터.

준보에게는 4학년이 시작이고 좌절의 연속이었다. 어미도 헉헉 거리니 주변에 도움될만한 것은 없었을텐데... 미안하다.

작년 언제인지 기억은 안나는 어느날.... 준보가 써서 나에게 준 시(詩)이다.
 여기서의 작은 사람은 준보 자신이고... 큰 사람은 항상 윽박지르는 어미이다. 꽤나 분했나보다. ^^;;

아무런 자극없이... 아무런 과제없이.... 스스로 쓴 글이기에 기특하고 너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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