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0 Mon.

Seattle에서 체크아웃하고 붕붕이를 몰고 북쪽으로 슝슝~~ 가다보면 Edmonds라는 곳이 나옴. 바다를 건너는 카페리를 타서 Kingston으로 떨어진다. 거기서 1시간30분 정도 달리면 올림픽 반도로 넘어가서 Port Angeles에 도착하게 된다. Port Angeles는 Olympic National Park와 가장 가까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북쪽으로 바다건너 캐나다와 마주보기 때문에 Victoria라는 캐나다 도시로 가는 페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자다가 깬 보블. 멍 때리는 인보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ㅎㅎㅎㅎ

 

 

아빠만 신났다. 페리 구경하느라 바쁘다.



 

페리는 움직이고... 심심하여 deck으로 나가서 놀기!


 

페리가 상당히 크다. 인구대비 이렇게 큰 페리가 필요할까 생각도 들고. 텅텅빈 좌석들을 보면서 과연 운영은 될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어쩌면 이렇게 깔끔하게 유지를 할까?

 


 페리 이름...Spokane!!! 인보의 팬다 둘과 함께....캬캬캬


 

Port Angeles에 있는 숙소. Olympic Lodge. 넓은 방~~!! 너무 좋았슴.
물론 우리가 묵은 호텔들 중 가장 가격 있었던 곳이니까.

 

 

침대에서 놀고 있는 보블. 닌텐도를 열심히 하는 이들.... 흑흑흑....

 

 

상자를 뜯고 줄을 쭈욱 뽑아주면 알아서 따뜻한 밥을 부글부글 내주는 도시락을 발견해서 한국부터 10개를 꾸역꾸역 이곳까지 끌고 오신 미스터 심. 맛나게 저녁을 해결해서 참 좋았는데....어무나...이 냄새 어쩔겨. 완전 호텔방에 카레/짜장 냄새가 그윽!!


 


올림픽 국립공원. 상당히 넓은 공원이다. 우이씨~~ 역시나..... 이 넓고 광활한 땅...우짤겨.... 부러움의 극치!
올림픽 공원은 특이하게 그 공원을 가로질러 횡단하는 도로가 하나도 없다. 그저 주요 포인트들이 있는 길들이 동서남북쪽으로 얼마씩 들어가기만 한다. 낼름~~ 그래서 이곳 저곳을 보고 싶다면 공원을 한바퀴 빙~~~ 돌아줘야 하는데 만만치 않은 거리이다.
Port Angeles에서 Hoh Rainforest까지 가는데만도 거의 3시간 걸린다.

우리의 동선은 Lake Crescent, Hoh Rainforest, Beach 그리고 Hurricane Ridge이었다. 호수를 보고, 다우림을 감상하고 해안가를 보고 마지막에는 산을 본다는 계산이었다. 다행이 첫날만 비가 오다말다하고 나머지는 다닐만 했다. 허나 안개가 걷히는 쨍한 날씨가 아니라서 웅장한 산들을 보지 못한 것은 살짝 아쉽긴 하다.

약 100만 에이커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올림픽 국립공원은 산 목초지부터 바다 조수웅덩이와 최고 91.4미터까지 자라는 나무들과 무성한 우림 그리고 마른 숲까지 엄청난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올림픽에서는 크게 3개의 다른 특성을 가진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해안 황야 - 117.5 kim의 자연 그대로의 해안지대를 포함하고 있다. 이 곳에는 지역 인디안 부족들이 오래 전부터 살아온 환경을 엿볼 수 있다. 정말 독특한 해안가를 자랑함!!!

고대의 숲 - 올림픽 반도 북쪽 그리고 동쪽으로 고대의 숲을 그리고 서쪽에는 열대강우림의 대표적인 숲들을 만날 수 있다.

백설에 쌓인 산 - Hurricane Ridge로 오르면 Mt. Olympic과 더불어 산간지역을 비롯해 Strait of Juan de Fuca와 북쪽에 섬들을 내려 볼 수 있다. 우리가 갔을때는 아직 여름이 아닌지라 산등산을 할 수 없었다. 아쉽아쉽~~


Posted by bo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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